사순절 | 누가복음 12장 35-40절 --- ### 안내 - 오늘의 성경 말씀을 '천천히 소리 내어 반복해서' 읽으세요. -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표시하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세요. - 그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마음에 주시는 생각을 따라 기도'하세요. - 마음에 와닿은 말씀을 '짧게라도 외워' 하루 동안 자주 되뇌어 보세요. --- ### 묵상 오늘 말씀에는 혼인 잔치에 갔다가 돌아오는 주인과 그를 기다리는 종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대인의 혼인 잔치는 며칠 동안 밤새 이어지기도 했기 때문에, 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종들은 주인이 어느 때에 오더라도 바로 문을 열어 줄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만약 주인이 돌아왔을 때 종들이 깨어 준비하고 있다면, 주인은 오히려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직접 섬겨 준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당시 신분 사회에서는 거의 일어나기 어려운 놀라운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다시 오심, 곧 재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하시며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언제든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구원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십자가와 부활뿐 아니라 다시 오심을 통해 완성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허리에 띠를 띠라는 것은 깨어서 살아가라는 뜻이고, 등불을 켜라는 것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로 어둡고 불안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작은 사랑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길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걱정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로하고, 힘든 사람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그런 빛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믿음과 사랑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세상 속에서 등불처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Devotion #Luke #L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