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마태복음 28장 5-7절
### 빈 무덤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돌은 굴려져 있었고, 예수님은 그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때 천사가 여인들에게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 가서 전하라.”
빈 무덤에서 천사는 선언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이루신다고. 무덤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상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끝이 아니었습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정말 끝난 것이냐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겠느냐고, 지금도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하고 계시지 않느냐고. 부활은 단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다시 살아나야 할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부활은 우리가 다시 용기를 내어 걷게 합니다. 무너질 것 같은 날에도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두려움 속에 있는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줍니다.
그리고 부활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 사명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바로 그것이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